탈모 약 바꾸는 시점, 기준은 무엇일까?
남성형 탈모 치료를 시작할 때 대부분은 피나스테리드부터 복용합니다.
비용도 합리적이고, 부작용 빈도도 낮으며, FDA에서도 공식 승인된 약물이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 몇 개월이 지나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거나 탈모가 계속 진행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
이 글은 ‘약물 전환’이 필요한 시점과 두타스테리드 선택 기준에 대해 안내합니다.
약물 효과가 없는 이유, 정말 약 때문일까?
탈모 치료 효과는 개인마다 차이가 큽니다.
일반적으로 피나스테리드는 복용 3~6개월 이후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며,
탈모 억제 효과는 약 80% 정도로 보고됩니다.
하지만 이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치일 뿐,
M자 탈모나 빠른 진행형 탈모에서는 효과가 미미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"3개월째인데 아무 변화도 없어요"라는 분들도 많지만,
모발 주기가 바뀌는 데 시간도 걸리고, 초기엔 오히려 더 빠지는 ‘탈모 초기 현상’이 있을 수 있습니다.
중요한 기준은 6개월 이상 복용 후에도 확연한 차도가 없는 경우입니다.
두타스테리드는 어떤 약이고, 왜 대안이 될 수 있을까?
두타스테리드는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,
강력한 DHT 억제 효과로 인해 탈모 치료제로도 사용됩니다.
피나스테리드가 2형 5α-환원효소만 억제하는 데 반해,
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합니다.
피나스테리드 (대표약: 프로페시아) | 2형 | 약 70% |
두타스테리드 (대표약: 아보다트) | 1형 + 2형 | 약 90% 이상 |
특히 M자 탈모와 정수리 탈모에 효과가 더 잘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많으며,
"피나스테리드 복용군보다 두타스테리드 복용군이 6개월 후 모발 수 증가량이 더 높았다"는 임상도 있습니다.
약 바꾸기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들
"효과는 강하지만, 부작용도 그만큼 강한 것 아니야?"
이 질문이 많습니다. 실제로 두타스테리드는 DHT 억제 효과가 강한 만큼,
성욕 감퇴, 발기부전, 우울감 등 성기능 및 정신 건강 부작용이 더 강하게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.
주요 부작용 | 성욕감퇴, 발기부전 | 성욕감퇴, 발기부전, 우울감 |
부작용 회복 | 약물 중단 시 빠른 편 | 일부는 느릴 수 있음 |
발생률 | 낮음 (1% 미만) | 약간 높음 (1~1.5%) |
자신의 건강 상태, 부작용 민감도,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을 고려해
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.
실제 전환 사례로 본 변화
30대 후반 남성 B씨는 피나스테리드를 8개월간 복용했지만 정수리 탈모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.
의사는 DHT 억제를 좀 더 강력하게 하기 위해 두타스테리드 전환을 권유했습니다.
복용 후 약 3개월 시점에서 정수리 부분의 빠짐이 현저히 줄었고,
6개월 차에는 모발이 더 굵어졌다는 체감을 하게 되었습니다.
하지만 같은 시기 또 다른 사례에서는
두타스테리드 복용 후 2개월간 지속된 성욕 저하로 복용을 중단한 경우도 있습니다.
즉, 전환 효과는 확실할 수 있지만 부작용 민감도에 따라 상이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.
피나스테리드 vs 두타스테리드, 추천 타이밍 정리
탈모 초기, 정수리 중심 | 피나스테리드 |
6개월 이상 복용해도 효과 없음 | 두타스테리드 전환 고려 |
M자 탈모 진행 | 두타스테리드 우세 |
부작용 민감도 높음 | 피나스테리드 유지 |
성기능 우려 적고 효과 중시 | 두타스테리드 가능 |
결론: 약을 바꾸는 것은 ‘포기’가 아니라 ‘전략’
탈모 치료는 장기전입니다.
처음 선택한 약이 항상 정답이 아닐 수 있으며,
몸에 맞는 약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.
피나스테리드 (대표약: 프로페시아) 에서 두타스테리드 (대표약: 아보다트) 로의 전환은
더 강한 억제력을 원하는 이들에게 타당한 선택이지만,
그만큼 의료진의 상담과 정확한 기준이 동반되어야 합니다.
무조건적인 교체가 아닌, 계획적인 전환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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